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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옴닉맨입니다.

오늘은 회사에서 어떤 일이 있었냐면요.

저에게 컴퓨터 견적 3개를 뽑아서 3개를 비교해서 어떤 컴퓨터를 고르는게 제일 현명한지 알려달라는 

학생분이 계셨습니다.

 

 

퇴근을 3분 남기고 나온 질문에 

'내일 봐드릴게요' 하고 RUN 한 옴닉맨

 

생각나는건 L로 시작하는 대기업 컴퓨터 3대 였다는 것 말고는 별로 없습니다만

 

제가 왜 내일 봐드린다고 했는지 아실분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구입 방법 부터 상당히 비용적으로 비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는 보통 삼, L, A 로 시작하는 대기업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이 회사들 말고는 구입처가 없기 때문이지요.

일단 우리는 스마트폰의 부품을 일일이 구입할 수도 없고 구한다고 해도 적절한 케이스에 그 부품들을 

담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미친 재능충 아니면--> 전 아니라는 소리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거기서 구입을 해야만 하고 고장나면 반드시 그 '서비스센터'에 가야만 한다는 것이죠.

 

하지만 컴퓨터는 조금 예외인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삼, L 같은 대기업의 컴퓨터들도 부품을 뜯어보면 뭐 메인보드나 HDD 부품들 같은 경우도 자사의 부품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통 CPU나 그래픽카드 등은 정해진 공급업체를 사용합니다.

 

공교롭게도 우리는 그 공급업체의 부품들을 손 쉽게 구할 수 있구요.

 

컴퓨터를 보통 대기업 제품들을 비싸게 구입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 이유가 

1. 조립에 자신이 없어요!

2. 그래도 제품은 대기업이죠!

3. A/S나 서비스 걱정이 없잖아요!

 

자, 하나하나 보죠.

1. 조립에 자신이 없는 부분은

사실 요즘 인터넷이 정말 발달한 상황이죠. 컴퓨터 조립에 관한 글은 정말 Youtuxx 에서도

수십만개가 넘어갈 정도로 많습니다.

게다가 호환성만 따지고 부품 하나하나 구입해서 동네 수리점만 가도 공임비 3만원 선에서 조립을 해줍니다!

또 인터넷 구입을 하면 직접 조립을 한 상태에서 택배로 보내는 회사들도 많죠

 

 

2. 그래도 제품은 대기업이죠!

음...글쎄요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사실 몇몇 부품을 빼고는 우리가 아는

공급업체의 부품 거기서 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기업 완제품이나 그 외 동네 컴퓨터에서 조립된 컴퓨터나 

같습니다.

 

3. A/S나 서비스 걱정이 없잖아요! 

A/S가 대기업이 좋다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요즘의 다른 일반 작은 컴퓨터 회사들도 자기 조립 컴퓨터 제품에 1년 무상 A/S 비용을 대략 한 1만원 선에서 넣어놓고 시작하기 때문에 걱정하실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고장나면 대기업 서비스센터를 가도 예를 들면 메인보드 고장이면 대기업 서비스센터나 동네 컴퓨터 가게나

둘 다 메인보드 교체 비용을 내고 고치는 건 같습니다.

대기업 제품이라도 2년 무상 기간이 지나면 다 가격이 붙게되죠.

 

결국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답답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뭐 대기업이나 이름 있는 브랜드 컴퓨터를 구입하시는 분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합니다.

저도 그래서 부모님 컴퓨터는 제 리뷰 코너에서도 보이겠지만 일체형 L사의 컴퓨터를 구입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그건 부모님 쓰시라고 그런 제품을 산거지(잔소리 엄청 하시거든요... 잘 모르시니까)

 

그러나 조금 더 찾아보시면

사실 실제 한 130만원 부르는 컴퓨터를 부품만 잘 찾아서 견적 짜보시면 한 70~80정도 선에서 나옵니다.

결국 50만원 정도가 브랜드 가치로 들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말입니다.

 

대기업 브랜드 정말 어쨋든 뭐 대기업 대기업 하는 이유가 있을텐데 말이지요?

그래도 컴퓨터 / 노트북 구입하실 때는 한 번 더 생각을 해보고 구입해도 나쁘지 않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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