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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집에서나 회사에서나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이 많다 보니 어깨가 많이 아팠습니다 ㅠ

그래서 평소에 좋아하는 PC 주변기기 검색을 하다가 인체공학 마우스라며 VERTICAL 마우스라는 것을 처음 알아 버렸죠.

가격대는 3만원 ~ 10만원 이상으로 여러 제품이 있었는데요.

 

한 번 결심한 김에 좋은 제품을 사용해 보자 해서

그나마 네임드도 있고 가격대도 있는 이 제품

[ MX VERTICAL 마우스 ] <-- 바로 결정했습니다.

 

 

쿠팡에서 배송비 포함 12만원 정도에 구매했고

(평균적인 가격입니다.)

 

2020-06-16일자로 로지텍 MX VERTICAL 마우스가 도착했습니다.

 

로켓배송은 들어봤어도 로켓와우는 처음이라 

16일 당일 16시에 주문했는데 21시에 문앞에 놓여있는거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크고 단단한 그 박스

 

마우스 하나인데 박스가 엄청 큽니다.

싼 제품일수록 가성비가 엄청나고 비싼 제품일수록 성능이 떨어진다는 소문의 그 브랜드  Logitech

무척이나 떨리는 개봉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짜란~ 박스가 큰 이유가 있었네요 그 포장이 고장이 날 수 없게 되있더라구요

영롱한 저의 첫 VERTICAL 마우스의 자태입니다.

제품 구성입니다. 

나름 긴 세월을 함께 해온 기존의 COX CKM500 마우스는 저의 창고로 들어갔구요

이제는 이 마우스가 저의 어깨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띈 마우스 되겠습니다.

자 오늘 이 글을 작성한 시점이 2020-07-02일 입니다.

정확히 구매로 부터 16일 / 2주하고 2일이 지난 시점인데요

 

그동안 이 마우스와 붙어 지내면서 제가 느꼈던 점을 좀 적어 볼까 합니다.

 

1. 처음 느꼈던 건 '이질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오랜 세월을 기존 형태의 마우스를 잡고 있는 습관이 들었다가

VERTICAL 마우스를 딱 잡는 순간 아... 뭔가 이상하고 '불편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기는 했는데

이거 3일을 안가더라구요 3일 딱 지나니까 정말 '편안' 합니다.

 

기존 형태의 마우스 -> VERTICAL 마우스로 넘어오면 적응이 힘든데

VERTICAL 마우스 -> 기존 형태의 마우스로 넘어가면 그냥 차이를 못느낍니다.

 

2. 마우스 크기가 좀 큽니다.

본체의 길이가 정면에서 봤을 때 가로 세로 각 8cm 정도 되구요

옆면에서 봤을 때는 12cm 정도 됩니다.

부피가 좀 큰 편이라 들고 다닐 때 공간 차지를 좀 많이 해서 

가방도 좀 넉넉한 수납 공간이 필요 할 듯 합니다.

 

3. 잡는 느낌과 어깨 상태가 좋습니다.

아무래도 기존 형태의 마우스는 손을 약간 비튼 상태에서 마우스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잡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장기간으로 갈 수록 어깨 근육에 무리가 올 수 밖에 없는데요

요거는 기가 막힙니다. 어깨가 안뭉쳐요

약간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야구로 치면은 지금 이 VERTICAL 마우스가 '직구'

기존 형태의 마우스가 팔꿈치를 뒤트는 '싱커' 정도로 보면 괜찮을 것 같아요.

 

4. 작업용으로는?

글쎄요 워낙 마우스가 피로감을 덜어가 주니 장기적인 작업 환경에서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기존 마우스에 비해서 약간 포인트 움직임 자체는 매끄러운 느낌은 받지는 못했습니다.

포인트 속도와 정확도 같은 경우는 로지텍 소프트웨어에서 따로 설정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 부분에 대해서 세부 조정을 통해서 보완이 가능할 수는 있습니다.

 

5. 딸깍임 소리가 좀 큰 편입니다.

저는 소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우스 딸깍임에 좀 민감한 편인데요

이 마우스는 그런 점에서는 저한테는 좋은 마우스는 아니겠네요

 

6. C 타입 선을 이용한 충전 및 유선 마우스로 사용 가능

C 타입 고속 충전으로 풀 충전 시 4개월 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짜 4개월 까지 가능한지는 테스트는 못해봤고 사용량에 따라 틀리기는 하겠죠)

괜찮죠? 4개월이면

근데 배터리 잔량은 위에 Logitech Options라는 소프트웨어에서 표시는 되나

정확히 잔량이 몇 % 인지는 알려주지 않고 ***을 MAX로 대략적인 배터리 표시만 해주는게 아쉬웠습니다.

 

7. 여러가지 장치에 개별 페어링 가능

위 사진에 1, 2, 3 이라는 숫자 밑에 원에는 각 장치 마다 페어링 시 점등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저에게는 크게 쓰임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냥 다른 장치에 자동으로 페어링이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어짜피 수신기를 그 장치에 옮겨가서 끼워야 하는 거면 

저는 그냥 1번에 계속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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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을 좀 하자면

아 괜찮은 마우스 입니다.

피로도 측면에서 놓고 보면 최고의 마우스라고 할 수 있죠

그 것만 놓고 봐도 12만원이라는 가격이 괜찮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실제 서핑이나 문서 편집에서는 별 문제는 없어 보이나

게임과 같은 정밀 작업을 요하는 것에서는 부족해 보이고

 

배터리 잔량 표시라던지 세세한 부분이 조금 더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겠습니다.

 

이 마우스의 많은 사진이나

좀 더 많은 스펙 또는 구매 후기를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https://www.coupang.com/vp/products/1203630018?vendorItemId=4062740912&isAddedCart=

 

로지텍 MX VERTICAL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

COUPANG

www.coupang.com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광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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