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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옴닉맨입니다.

 

옴닉맨은 사실 다양한 보직들이 존재하는 본주중대에 소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로서로 자연스럽게 무슨 일을 하는지 자알~ 알고있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누가 더 꿀을 많이 빠나 대결도 하기도 했습니다 ㅋㅋ

 

오늘은 말이죠

리얼한 군대 보직별 특징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쥬

 

오늘 다뤄 볼 것은 통신병입니다.

 

통신병은 보통 (※대대기준) 대대통신병, 중대통신병, 소대통신병으로 나뉩니다.

 

보통 대대 통신병은 대대에 있는 PC, 인터넷, 전술망, 무전등 대대 통신에 관한 전체를 총괄적으로 다루고 있고.

중대 통신병은 그 중대에 속해서 사실 통신병이라기 보다는 정말 무전병에 가깝습니다. 

그 중대에 소속되어 PC나 인터넷 같은 것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 중대 무전기만 관리합니다.

배터리 없어지면 대대 통신과로 내려와서 건전지 받아가는 식이죠.

소대 통신병은 그냥 무전기 한 개 관리하는 것.

보통 그냥 소대 통신병 같은 경우는 이름만 바지사장처럼 통신병이지 그냥 일반 병사와 같이 있다가 훈련때만 잠깐 그렇게 행동하는 것 뿐입니다.

 

 일반 소총중대의 중대통신병, 소대통신병 같은 경우는 평시에는 꿀을 많이 빨고 있고 훈련때는 죽어나는 편입니다.

평소에는 중대 행정일 조끔 도와주다가 무전기 닦으면서 하루를 보내는게 특징입니다.

일단 행정반을 기웃거리다가 생활관에 들어가서 불 꺼놓고 안보이는 구석탱이에 가서 누워서 자고 있는 것이 대부분.

정말 꿀을 빨아대고 있습니다.

 

그러다 훈련때는 

자기 몸 반만한 무전기 들쳐매고 가파른 산을 타고 이동 기지국 되는 신세가 됩니다.

아 진짜 훈련때는 난이도 극상의 티어를 보여주는 미친 보직이 되는데

근데 팩트는 훈련상황보다 평시가 군생활의 훨씬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떄문에 그냥 꿀 빠는 보직임 ㅋㅋ

 

이번에는 대대통신병을  알아보도록 하죠.

일단 아까 알아보았던 중대통신병, 소대통신병과는 다르게 훈련때 꿀 많이 빨고 평시 때 죽어납니다.

육체 노동보다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득하죠.

 

대대통신병 안에서도 나뉘는 보직별로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일단 야근 겁나 많습니다.

 어디서 인터넷 끊기고 전산 관련 보안 사고 터지면 그날은 맨탈도 같이 터지는 겁니다.

군대에서는 정보에 엄청 예민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끊긴다? 그럼 새벽이고 뭐고 없습니다 일단 깨움

비오고 눈이오고 우박이 내려쳐도 일단 가서 안테나 다시 새우고 

 

게다가 평소에 인터넷 불안정하면 다른 중대 행정보급관 같은 경우는 마치 대대 통신병이 잘못 관리해서 그런 것처럼

옆에서 핀잔 졸라 줍니다 ㅋㅋ

 

이런 각박한 상황속에서 한줄기 희망의 꿀같은 면을 찾아보자면...

통신실이 보안 관련한 곳으로 문이 번호키로 상당히 견고하게 닫혀있기 때문에 대대장이 들어오고 있어도

안에서 숨죽이고 존버하면 사라지게 된다는 것 ㅋㅋ( 아 그야말로 일만 없으면 천국인것 )

 

가끔 중대에서 큰 일이 터지거나(두발 검사를 한다거나) 뭔가 낌새가 보인다 그럼 고냥 그대로 호다닥 뛰어가서  오지게 존버하고 있으면 별 탈 없이 넘어간다.

 

자 이제 훈련 때를 보면

대대 통신병 같은 경우는 훈련때 꽤 높은 티어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훈련 참가를 하는 것 부터 조금 마이너스 적인 요소가 있다고는 해도 

일단 훈련에 참가하면 몸은 그렇게 힘들지 않다는 것이다.

일단 산을 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영하 바닥을 치는 날씨 속 훈련, 지휘소 안에서 따듯한 난로 앞에 앉아서 무전대기하는 것만으로도 꿀 냄새가 풀풀 풍기지 않는가? 

 

여기까지 통신병 특징에 대해서 알아봤다.

다음번에는 전설의 P.X병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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